출구조사 결과에 '침통'…이 시각 민주당 상황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, 민주당에 크게 불리한 출구조사 결과, 조금 전 발표됐는데 민주당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기대했던 것보다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 분위기, 국민의힘과는 정반대였습니다.<br /><br />어떤 함성도, 박수 소리도 들리지 않은 채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습니다.<br /><br />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민주당 지도부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침묵한 채 TV 화면만 응시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현 위원장은 "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"며 "무거운 마음으로 개표를 지켜보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를 제외하고는 의원들의 참석도 적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당초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호남과 제주 등 우세 지역 4곳에 격전지 한두 곳을 더 가져와 최대한 선방하겠단 목표를 세웠는데요.<br /><br />주요 격전지로 꼽혔던 지역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에 착잡함이 읽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12분여 만에 이곳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위원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양을 사무실로 향했고, 윤호중 위원장은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, 다소 불리하게 나온 경합지역에서 역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읽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더불어민주당 #출구조사 #개표상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