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지방선거 압승 예약…광역 13곳 우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.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완승이 굳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17개 시·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확보하며 압승이 유력시됩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재 새벽 2시 기준 전체 개표율이 61% 정도를 기록하는 가운데,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3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10곳에서 승리가 예상됐습니다. 경합지역 3곳에서도 소폭의 우위를 점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여권이 내세운 '정권 안정론'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부산시장 박형준 후보, 대구시장 홍준표 후보, 경북지사 이철우 후보, 경남지사 박완수 후보, 충북지사 김영환 후보, 충남지사 김태흠 후보, 강원지사 김진태 후보,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들은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됩니다.<br /><br />출구조사 결과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민주당 김동연 후보에 앞서 있고, 역시 접전 지역으로 조사된 대전, 세종에서도 국민의힘이 다소 우위를 보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광주시장 강기정 후보, 전북지사 김관영 후보, 전남지사 김영록 후보, 제주지사 오영훈 후보 등 4곳에서만 당선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선거 기간 정권 견제론을 내세웠지만, '검수완박'법 강행 처리로 여론이 악화한데다, 잇따른 성비위 사건 등 악재가 잇따르며 수세에 몰린 채 선거를 치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퇴진론이 곧바로 대두되고 패배 책임론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이 예고되는 등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당 거물급 후보들의 성적표는 어떻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번 선거에서 거물급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보셨듯이 '잠룡'으로 분류되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4선에 다가서면서 자연스럽게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올라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큰 표차로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서울 선거를 견인하면서 대권주자로 입지를 다졌습니다. 시정 활동을 바탕으로 대권 가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 보선,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도 큰 표차로 당선이 확실시됩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선거 기간에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여유롭게 앞서며 적극적으로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벌여 당내 입지를 넓혔습니다.<br /><br />세 번째로 금배지를 달게 된 안철수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국민의힘에서 차기 대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역시 보선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계양을에서 당선이 확실한 상황입니다. 그러나 이 후보는 선거 기간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구도를 보이면서 계양을에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여의도에 입성한 뒤 전당대회 출마가 기정사실화됐으나,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휘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함에 따라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도 대선주자급으로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국민의힘 #개표율 #압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