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, 돈바스의 핵심 요충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점령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이 힘겹게 방어선을 지키는 가운데 서방도 첨단 무기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전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응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군 공격에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도네츠크 지역의 상당 부분을 장악한 러시아군의 추가 진군을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리 비스트리크 / 우크라이나 병사 : 이 길로 러시아군이 진군하려 했습니다. 이 전투차량처럼 한때 성공하기도 했지만 (격퇴했습니다.)] <br /> <br />하지만 돈바스 지역 상황은 날로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요충지, 세베로도네츠크는 이미 3분의 2 정도가 러시아군에 점령된 상황,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지만 루한스크 지역 전체가 곧 러시아에 넘어갈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 /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: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. 세베로도네츠크에 러시아군이 이미 침투해서 적대행위를 벌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베로도네츠크에 대규모 화학공장이 있다며 러시아군의 폭격이 미친 짓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돈바스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도 남부 전선에서는 반격에 성공하고 있다며 전의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조국을 지키는 군대와 정보기관, 경비대는 모두 점차, 그리고 필연적으로 적들의 시도를 좌절시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어 반격에 나서기 위해 현대식 중화기를 하루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독일 등 서방이 약속한 추가 무기 지원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전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응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응건 (engle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020821343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