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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비대위 총사퇴 수순…이재명은 '상처뿐인 승리'

2022-06-02 10 Dailymotion

민주당 비대위 총사퇴 수순…이재명은 '상처뿐인 승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2연타를 맞게 된 민주당은 격랑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상임고문은 자신만 살아남는 '상처뿐인 승리'를 거두면서,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민주당 지도부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도부가 서둘러 자리를 뜬 개표 상황실엔 적막감이 흘렀습니다.<br /><br />대선 패배 수습과 당 쇄신이라는 중책을 맡았던 비대위는,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총사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윤호중·박지현 '투톱'으로 닻을 올린지 80여일 만입니다.<br /><br />박지현 비대위원장은 "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번째 심판을 받았다"며 더욱 쇄신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0.73%포인트차로 패한 대선 이후엔 '질서있는 수습'이 힘을 얻었지만, '참패' 성적표를 받아든 이번엔 다릅니다.<br /><br />당장 위기를 수습할 구심점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'명분 없는 출마'라는 비판 속,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섰지만 성적표는 초라합니다.<br /><br />경기지사 신승으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지만, 기대했던 바람은 일으키지 못하면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당 안팎에선 "상처뿐인 영광이다", "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"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여의도에 첫 입성한 이 위원장이 결국 당권을 거쳐 대권을 다시 노리는 '문재인의 길'을 가려 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. 많이 부족했습니다."<br /><br />이 위원장의 당권 도전, 그리고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뒀던 대선 평가 과정에서 친문·친이재명·86그룹이 격돌하면 민주당은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격랑 속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#지방선거 #이재명 #비대위_총사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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