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하루 관객이 코로나 때 한 달 관객보다 많아 <br />’헤어질 결심’ 박찬욱 감독 "칸보다 더 긴장된다"<br /><br /> <br />지난 일요일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 배우와 함께 겹경사를 안겨준 박찬욱 감독이 기자들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극장가 관람의 물꼬가 터진 상황에서 박 감독은 지금 칸 영화제에 있을 때보다 더 긴장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 이승은 기자! <br /> <br />오늘은 지난 30일 공항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배우 탕웨이도 기자들과 만났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박찬욱 감독과 박해일, 그리고 탕웨이가 함께 '헤어질 결심' 제작보고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찬욱 감독은 칸 영화제 세 번째 수상이라는 것보다도 한국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가 제일 궁금하고 긴장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언제 영화가 개봉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끝없이 영화를 만지고 만지다 보니 자신의 영화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은 영화가 돼 버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탕웨이도 영화 덕분에 한국의 아름다운 곳을 돌아다닐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박 감독의 전작과 이번 작품이 다르다며 박 감독에게 왜 이렇게 변했냐고 질문해 장내에 웃음이 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욱 / 영화 '헤어질 결심' 감독 : 감정을 숨긴 사람들의 이야기인 만큼 관객이 저 사람이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이렇게 가까이 스스로 가서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고 싶었습니다.] <br /> <br />[탕웨이 / 영화 '헤어질 결심' 주연 : 음식으로 비교하자면 감독님의 이전의 작품이 한국의 김치라면 이번에는 제가 태어나서 자랐던 중국 항저우 서호라는 주변의 청량하고 담백한, 그런 분위기를 보여주고 맛으로 따지면 약간 달짝지근한 것이 이번 영화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지방선거 공휴일인 어제, 극장을 찾은 관객이 145만 명이 넘었다고요? 볼 만한 영화가 있으니까 관람객도 몰리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145만 7천여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때문에 타격이 컸던 2020년 4월 한 달 관객 수(97만 2천여 명)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어린이날 기록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관람 기록 130여 만 명도 뛰어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봉 첫 날을 맞은 '쥬라기 월드: 도미니언'과 '범죄도시 2'등 기대작들이 관람객들을 불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6021702151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