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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연패에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…한 발 늦은 “오만과 아집”

2022-06-0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 민주당 지도부는 비대위 구성 석 달 만에 결국 퇴장했습니다. <br> <br>당 내에서는 대선 이후 반성이 부족했다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국민과 함께 다시 뛰겠습니다"란 글자를 뒤로하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] <br>"비상대책위원회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비상대책위원회 구성 84일 만에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란 씁쓸한 결과만 남기고 퇴장하는 겁니다. <br> <br>[박지현 /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] <br>"당이 제대로 된 혁신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아무래도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." <br> <br>새 지도부가 선출되는 8월 전당대회 때까지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을 이끕니다. <br> <br>반성의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. <br><br>윤영찬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원인에 대해 “'졌잘싸'로 대선 패배 민심을 오판하고 호도한 채 패자가 승자처럼 행동한 데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강병원 의원은 "대선 패배 이후 당이 사당화되면서 오만과 아집만 남았다"고 반성했습니다. <br><br>초선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평가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고영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대선·지선 결과 및 지난 5년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. 당장 오늘이라도 모여야 합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내일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새 지도부 구성과 함께 혁신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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