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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'봉쇄 풀라' 시위...리 총리, 공무원 10만 명 모아 '방역 질타' / YTN

2022-06-02 76 Dailymotion

상하이에서 봉쇄가 풀리자 중국 다른 도시에서도 봉쇄를 풀어달라는 시위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리커창 총리가 사상 처음으로 공무원 10만 명을 화상 회의에 모아 놓고 봉쇄 위주의 방역 정책을 사실상 비판해 권력 내부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중국 허베이성 옌자오 지역. <br /> <br />대략 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베이징 으로의 출퇴근을 허용해 달라며 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고강도 봉쇄 조치로 베이징 진입 차제가 수시로 금지되면서 생계가 막막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옌자오 주민들 : 통근! 통근 ! 통근 ! 통근 !]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이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다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경찰이 구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"경찰이 사람을 때리고 있어요. 경찰이 사람을 때려요." <br /> <br />항의가 거세지자 베이징시 당국은 결국 검문소를 길가로 치우고 베이징으로의 출근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주민들의 집단 행동 자체가 드문 일 이지만 과거와 다른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정부를 대변하던 관변 논객조차 방역 탓에 주민들의 고통이 크다면서 거들고 나선 겁니다, <br /> <br />리커창 총리는 지난주 처음으로 일선 공무원까지 10만여 명을 화상 연결로 불러모아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'발전이 돼야 방역도 가능하다'면서 봉쇄 위주의 이른바 '제로 코로나' 정책을 사실상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'제로 코로나' 정책을 의심하거나 부정하지 말라는 3주 전 시진핑 주석의 경고와는 다른 목소리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 주석의 3연임 추진을 앞두고 있어 권력 내부의 이견은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은 '제로 코로나' 정책을 견지하면서도 경제 사회의 발전도 추진해야 한다는 다소 어정쩡한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022317268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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