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, 손흥민에 청룡장 수여…평가전 '직관'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(EPL)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'청룡장'을 수여했습니다.<br /><br />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도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,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 입장합니다.<br /><br />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시작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정장 차림의 손흥민에게 훈장을 직접 걸어줬습니다.<br /><br />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인 '청룡장'입니다.<br /><br /> "귀하는 체육활동을 통하여 국위선양과 국가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수여합니다."<br /><br />대통령실은 "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상훈을 결정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거스 히딩크 감독을 포함한 4강 주역들과 만찬도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뒀던 폴란드전을 직접 관람했던 기억을 꺼내며 '국민통합'을 위한 스포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정치가 늘 분열로 치달을 때 국민 통합을 이야기할 때 전부 2002년같이 국민통합이 되면 대한민국이 못할 것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이영표 강원FC 대표의 제안을 받아 내년 아시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안컵 개최를 추진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, 심판진을 격려한 윤 대통령은 평가전을 보면서 박수를 치며 응원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의 동점골이 터졌을 때는 원조 '어퍼컷'으로 유명했던 히딩크 감독 옆에서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대통령 #손흥민 #청룡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