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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양 산불 나흘째 들어 완진...축구장 1,029개 면적 불타 / YTN

2022-06-03 5 Dailymotion

밀양 산불 나흘째 들어 완진…72시간 동안 불타 <br />고온 건조한 날씨·험한 산세에 진화 어려움 <br />불길 확산 강풍·연기 가둔 약풍…바람도 말썽 <br />산림 영향 구역 763ha…축구장 1,029개 면적<br /><br /> <br />지난달 31일, 경남 밀양에서 시작된 산불이 나흘째인 오늘 오전에야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 피해와 시설물 피해는 없었지만, 축구장 천 개가 넘는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남 밀양 산불 현장 지휘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밀양 산불이 모두 꺼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쯤 전인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주불, 그러니까 큰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밀양 산불은 지난달 31일 아침 9시 20분쯤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을 꼬박 사흘 동안 태우고 나흘째 접어들어 모두 꺼진 겁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하루에만 50대가 넘는 헬기 또 2천여 명에 이르는 진화 인력을 투입해 불과 맞섰는데요. <br /> <br />고온 건조한 날씨에 불길이 쉽게 타올랐고, 험한 산세 때문에 지상 작업도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말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초기에는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여기저기 옮겨붙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튿날에는 너무 약한 바람 탓에 연기가 불길 주변에 머무르면서 헬기 접근을 어렵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민간 시설에 가까운 곳에서 불이 시작됐고, 송전 선로도 산불 현장과 가까워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이 사유림인데 임도, 그러니까 진화용 장비가 올라갈 산길이 없었던 것도 진화를 더디게 만들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화선은 15km에 달했고, 산림 영향 구역은 763ha, 축구장으로 따지면 천29개 면적이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시설물 피해는 없지만,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불 진화는 마쳤지만, 산림 당국은 헬기 20대를 남겨 잔불 정리를 돕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후에 강풍이 예고돼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는 만큼 잔불 정리와 뒷 불 감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는 19일까지를 '산불 특별 대책 기간'으로 정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 밀양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031107292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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