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행사 <br />런던 트래펄가 광장과 버킹엄 궁 주변 인파 가득 <br />여왕 인기 여전하지만 가족 대한 여론 좋지 않아 <br />물가폭등에 서민 고통…왕실 지지도 영향 가능성<br /><br /> <br />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화려하게 막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버킹엄 궁 주변은 인파로 가득 찼고 96세 여왕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왕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지만 영국 왕실의 지지도는 낮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전투기의 곡예비행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나흘간의 축제를 알리는 대포가 발사되고 근위병들이 버킹엄 궁을 향해 행진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버킹엄 궁으로 이어지는 1km 도로 주변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버킹엄 궁 발코니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족들과 등장하자 시민들은 열렬히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니 목슨 / 관람객 : 모두 정말 행복했어요. 놀라운 경험이었어요.] <br /> <br />[파브리지오 / 관람객 : 다시 많은 사람이 모이고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다는 게 너무 경이롭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비교적 건강한 모습의 여왕은 올해 96세로,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왕좌에 앉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왕의 인기는 여전하지만, 가족들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고 왕실 지지도는 낮아지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비 사건으로 여론이 갈리고 있고, 차남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힘들었던 영국인들이 여왕을 구심점으로 통합하는 분위기도 있지만, 물가 폭등은 영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민 고통이 늘어나면 왕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설문 조사에서 100년 뒤 왕실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답이 41%로 긍정적인 답 39%를 앞섰는데 특히 젊은 층의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031310598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