혁신 시동건 국민의힘…당권 경쟁도 점화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 출범을 알리며 개혁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는 우선 공천 시스템부터 손보겠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자연스럽게 총선 공천권을 쥔 차기 당 대표 자리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,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조기 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당의 혁신위원회 출범은 선거에서 연패한 야당의 쇄신안에 대한 맞불 성격을 띕니다.<br /><br />연이은 선거 승리 이후 느슨해질 수 있는 당 기강 잡기를 위한 포석도 깔려있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재형 의원은 개인의 힘에 좌우되지 않는,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공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혁신위의 핵심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규정이 조금 불분명해서 해석상 문제 있는 부분은 정비해야겠고, 공천 기준이나 이런것들 미리 투명하게 만들어서…"<br /><br />최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혁신위 구상을 구체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혁신위 인선 등에 있어 최 위원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어차피 혁신위라는 것은 최대한 자율성 갖고 운영돼야 신선한 아이디어 나온단 취지고, 인원 구성같은 경우에도 최고위원들이 추천하는 사람들 외에는 자유롭게 구성하시고 규모도 자유롭게 판단하라 말했고"<br /><br />혁신위는 이르면 다음주중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 출범과 맞물려 당 내부에선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쥔 차기 당 대표 자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윤핵관'의 움직임에 우선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, 3선 중진으로 당에 합류한 안철수 의원과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이은 선거 승리로 또한번 입지를 굳힌 이준석 대표의 재등판 여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대표의 혁신위 제안이 차기 당권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, 총선 공천권을 둘러싸고 당권 경쟁이 조기에 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혁신위원회 #최재형 #총선_공천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