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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, ‘김혜경 법인카드 의혹’ 사용처 129곳 압수수색

2022-06-03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'법인카드 유용 의혹'에 대한 경찰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지난달 중순쯤 법인카드를 사용한 식당과 카페 등 총 129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 <br>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도청 전 총무과 5급 직원 배모 씨와 비서실 7급 직원 A씨의 대화에 담긴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. <br> <br>[배모 씨·A 씨-지난해 4월 13일]<br>(안심이 열 덩어리 안 되면 등심하고 섞어서 해달라고 그러고.) <br>"12만 원 넘는다고 그러면 그래도 시켜요?" <br>(12만 원어치 잘라 달라고 그래봐.) <br> <br>경찰이 김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식당 등 129곳을 지난달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압수수색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성남과 수원의 백숙집, 초밥집, 소고기식당 등 음식점이 대부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[압수수색 음식점 업주] <br>"결제내역 확인한다고 하고 압수수색 영장 보여주고 확인했는데, 포스회사 전화번호 따로 받아가고." <br><br>법인카드 유용 건수는 수십 건, 액수는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금액과 시기, 내역 등을 분석해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지난 4월 경기도청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제시했던 압수수색 영장에 이재명 의원 부부 모두를 '피의자'로 적시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(CBS라디오'김현정의 뉴스쇼', 5.19) <br>"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제 아내가 공무원에게 그러니까 '의전 담당 공무원에게 사적인 도움을 받았다' 이게 문제이죠." <br> <br>이재명 의원은 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의혹 외에도 성남FC불법 후원금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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