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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전쟁 100일…벼랑 끝 푸틴, ‘처칠’ 평가받는 젤렌스키

2022-06-03 2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가 탱크를 앞세워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지 꼭 100일이 지났습니다. <br> <br>기세등등했던 푸틴은 전세계적으로 고립됐고, 약소국의 대통령이었던 젤렌스키가 현대판 '처칠' 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] <br>"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및 루한스크 인민공화국과의 우호 및 상호원조 조약에 따라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." <br> <br> 19만 대군을 앞세워 삼면에서 일제히 침공할 때만 해도 푸틴 대통령은 사나흘 만에 승리를 자신했습니다. <br> <br> 개전 9시간 만에 수도 키이우 인근까지 다가섰지만 대전차미사일로 무장한 저항에 전세는 조금씩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 서방사회 제재 속에 푸틴의 손발은 묶였고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모습에 건강 이상설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. <br><br> 도피설이 돌았던 초보 정치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당당하게 셀카로 모습을 드러내며 국민들을 결집했습니다. <br> <br> 100일 동안 세계 2위 군사대국 러시아에 맞서 국토를 지켜낸 그는 2차 세계대전 영웅 처칠 총리급 지도자로 칭송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 대국민 SNS 메시지와 각국 의회, 국제기구, 심지어 칸 영화제까지 연일 소통을 이어가는 그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(지난달 17일)] <br>지금도 독재자가 있고, 자유를 위한 전쟁이 있습니다. 우리의 단합이 가장 중요합니다. 영화계는 이 단합 밖에 있을 수 있을까요? <br> <br>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을 파괴한 전쟁은 팬데믹 이후 회복하던 경제도 뒤흔들었습니다. <br> <br> 곡물 수출이 막혀 식량 가격은 급등했고 러시아 가스관이 막히면서 에너지 대란이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 100일째를 맞은 전쟁. <br> <br> 휴전의 기미도 보이지 않아 세계는 더 불안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갑구 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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