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슈퍼마켓과 초등학교, 병원에 이어 이번에는 한적한 교회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일상이 킬링필드로 변하고 있다며 총기 규제 강화를 호소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직후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한적한 시골마을 교회 주차장. <br> <br> 출입 통제선이 바람에 휘날리고 경찰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. <br> <br> 충격을 받은 여성은 손으로 입을 가렸습니다. <br> <br> 미국 아이오와주 에임스 외곽에 있는 대형교회 주차장에서 총성이 수차례 울렸습니다. <br> <br>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범을 포함해 3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[스캇 / 목격자] <br>"거기에서 진짜로 총을 쏠 줄은 몰랐습니다. 총격범이 (차에서) 나오고, 총을 쏘고, 도망치는 다른 여성에게 또 총을 쐈습니다." <br> <br> 총기 규제법 강화를 촉구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직후 벌어진 참사입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(어제)] <br>"미국의 너무나 많은 일상 장소들이 '킬링필드'로 바뀌고 있습니다. 뭔가를 해야 합니다. 제발, 이번엔 뭔가를 해야 합니다." <br> <br> 전날 총기 난사로 무고한 시민 4명이 희생된 곳은 오클라호마주의 병원이었습니다. <br> <br> 숨진 총격범은 허리 수술 통증에 앙심을 품고 총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 슈퍼마켓 총기 난사 참사를 겪은 뉴욕주는 반자동 돌격 소총의 구매와 소지 가능 나이를 18살에서 21살로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오성규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