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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간 현직 경찰 성범죄자 99명인데..."성교육 예산은 삭감" / YTN

2022-06-03 35 Dailymotion

일반 시민이 성범죄 피해자가 되면 주로 찾는 곳이 바로 경찰이죠? <br /> <br />조사 결과 지난 5년 동안 경찰이 저지른 성범죄가 매달에 두 건 가까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초 서대문경찰서는 한 여성을 집에 데려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현직 경찰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부터 한 달 전 부산에서는 한 경장이 술에 취해 클럽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했다가 직위 해제를 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잇단 성범죄에 대해 시민들의 평가는 냉정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은 / 서울시 서대문구 :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인데 그런 범죄가 계속 일어난다는 게 불안하고….] <br /> <br />[추혜지 / 서울시 서대문구 : 경찰관분들이 범죄를 저지르셔서 조금 믿음직스럽지 못한 게 사실이에요.] <br /> <br />그런데 알고 보니 현직 경찰의 성범죄 사건은 매달 2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확보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현직 경찰관이 성범죄를 저질러 기소된 사례는 99건으로 한 달 평균 1.6건꼴입니다. <br /> <br />강제추행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행와 준강간 등 중대 성범죄는 13건, 아동청소년 관련 성범죄도 3건이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성범죄를 막기 위한 경찰 조직 차원의 대책이 부족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성범죄 성폭력 예방 교육은 1년에 2시간이 끝이고 이마저도 코로나 위기 속에선 온라인으로 전환한 상탭니다. <br /> <br />예방 교육 예산도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신임순경 교육으로 책정된 성인지 예산은 작년보다 60억 원 넘게 줄인 280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징계 위주로 성범죄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전국 13만여 명에 달하는 거대한 경찰 조직 특성상 사후 조치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웅혁 /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: 더 엄격한 기준과 문화가 설정되어야 합니다. 조그마한 성적 비행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조직적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작은 의심되는 행위도 신고하는 내부고발 제도가 활성화되어야 하고….] <br /> <br />한 층 권한이 커진 경찰이 든든한 민중의 지팡이가 되기 위해서는 내부 성 비위 문제부터 근절해 경찰이 범죄자라는 오명부터 벗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040439414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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