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일만큼 달고 아삭한 '초당옥수수' 나주서 본격 출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몇 년 전부터 과일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까지 좋은 초당옥수수 인기가 높은데요.<br /><br />전남 나주에서 초당옥수수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수확 현장을 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남 나주 동강면의 비닐하우스입니다.<br /><br />곧게 뻗은 줄기에서 큼지막한 옥수수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.<br /><br />껍질을 벗기자 노란 속살이 드러납니다.<br /><br />'사탕옥수수'라고도 불리는 '초당옥수수'입니다.<br /><br />수박이나 멜론 등 과일과 견주거나 더 달만큼 당도가 뛰어납니다.<br /><br />수분 함량이 높은데다 껍질이 얇아 아삭한 식감까지 일품입니다.<br /><br />먹는 방법이 간편해 최근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칼로리가 낮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간편하게 아침 식사용으로는 전자레인지에 4분 돌려서 출근할 때 드시면 좋고… 갈증 날 때 먹으면 더 좋아요. 생으로도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."<br /><br />수확한 초당옥수수는 선별 작업을 거쳐 전국으로 유통되고,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됩니다.<br /><br />일반 옥수수와 비교해 가격이 두 배 이상 높지만 90~100일 정도로 재배 기간이 짧아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주 동강 일대에서도 재배 농가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오히려 고추나 콩보다 소득이 더 나은 것 같아. 이건 일시적으로 수확하기 때문에. 고추는 1년 내내 농사거든요. 이건 한 번 수확하고, 또 이기작도 심을 수 있고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초당옥수수 #나주 #고소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