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현충일이 낀 황금 연휴.<br> <br>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.<br> <br> 벌써부터 전국 명소마다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는데요.<br> <br> 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일찍 찾아온 무더위도 식혔습니다.<br> <br> 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른 피서에 나선 방문객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> <br>대부분 마스크를 벗었습니다. <br> <br>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고,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깁니다. <br> <br>그제부터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엔 하루 5만 명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진환 이현지 / 해수욕장 방문객 <br>코로나가 다 간 것처럼 마스크도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… 모두 행복했음 좋겠어요. (웃음) <br> <br>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도 마찬가지. <br> <br>바다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고 모터 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립니다. <br> <br>[현명우/ 경기 고양시] <br>"너무 시원하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바다의 짠맛도 맛있었고요. 마음속에 막혀 있던 게 뻥 뚫리는 느낌, 정말 재미있었습니다." <br> <br>동해안을 둘러볼 수 있는 대관람차 앞엔 긴 대기행렬이 생겼습니다. <br><br>속초 해수욕장 명물인 대관람차입니다. <br> <br>해수욕장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데요. <br> <br>1시간 넘게 기다려야 탈 수 있습니다.<br><br>전통시장도 몰려든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. <br> <br>상인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. <br> <br>[백영철 /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] <br>"이제 코로나도 많이 없어지는 거 같고 마스크도 벗었으니까 더 많이 (관광객이) 올 거 같습니다. 시장에 많이 오세요." <br> <br>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, <br> <br>도로공사는 전주보다 32만 대 늘어난 자동차 56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웃음과 행복이 가득했던 하루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 류열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