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연쇄 발사 <br />"北 미사일 비행거리 110~670km·고도 25~90km·마하 3~6" 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·올해 18번째 도발 <br />한미 해군 ’핵 항모 동원’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올해 들어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로 한반도 긴장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해군의 연합훈련 종료 하루 만에 평양 등 여러 곳에서 무더기 시험발사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10여 일 만에 또다시 시험 발사에 나선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달 25일 탄도미사일 3발을 섞어 쏜 지 11일 만에 다시 도발에 나선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오늘 오전 9시 8분부터 35분간 평양 순안, 개천, 동창리, 함흥 일대에서 잇따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최대 670km, 고도는 최대 90km, 속도는 약 마하 3에서 6으로 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 18번째 무력시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루에 여러 곳에서 8발이나 시험발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데요. <br /> <br />어떤 의도가 담겼다고 볼 수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이 하루에 미사일을 8발이나 쏜 것은 사실상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탄도미사일부대의 여러 목표물에 대한 동시타격 능력을 과시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포석이 깔린 것이라는 시각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 끝난 한미 해군의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준비를 대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진 7차 핵 실험 동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051552127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