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이재명 의원, 재선 시장에 도지사를 거쳤어도 국회는 ‘아무튼 초선’이죠.<br> <br> 당장 이틀 뒤부터 등원을 하는데 지방선거 책임론이 불거진 데다 후임자인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인수위 일도 돕기로 해서, 여러모로 숙제가 많은 상황입니다.<br> <br> 김성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사용하던 의원회관 사무실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재명 의원. <br> <br>아직 명패도 붙어있지 않지만 연휴가 끝나는대로 의원실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이 불거지자 선거 캠프 해단식 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2일)] <br>“국민들의 이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” <br><br>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이 의원을 도운 한 관계자는 "이 의원이 현재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을 도와 인수위를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"며 "국회 등원에 필요한 사항도 준비중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이 의원은 어떤 상임위원회에 지원할지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법조인이자 행정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법사위나 행안위도 거론되고, 선거 과정에서 내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고려해 국토위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<br>지역 연고가 없는만큼 지역 활동에 집중할 거라는 전망도 있지만 측근들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이 의원 측 관계자는 "친문 진영에서 책임론을 펴는 상황에 대응이 필요하다"며 "이 의원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다만, 이 의원이 직접 나설 경우 전면전 양상이 될 수 있어 측근을 통해 반박에 나서고 본인은 '개혁 메시지'에 집중할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