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지난 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앞뜰까지 마중 나온 손님 <br><br>인종 혐오와 증오범죄를 함께 막자며 미국 대통령이 초청한 BTS였죠.<br> <br> 곧바로 관심이 폭발했는데, 백악관이 오늘 추가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.<br> <br> 파격적인 장면도 많았습니다.<br> <br> 김은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BTS 멤버들을 집무실로 안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태블릿PC를 매만집니다. <br> <br>뒤이어 BTS의 히트곡, '버터'가 흘러나오자 멤버들은 손뼉을 치고 춤을 추며 화답합니다. <br> <br>[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여러분을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해주고 싶었어요." <br> <br>나흘 전 백악관에서 BTS를 만난 당일 59초 짜리 1차 영상을 공개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SNS을 통해 4분 51초 분량의 2차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BTS가 마치 뮤직비디오를 찍듯 백악관 곳곳을 거닐고,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당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한 증오 범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 <br> <br>[RM / BTS] <br>"백악관이 아시아 혐오 중단과 반아시아 증오범죄 때문에 우리를 초대했단 것을 들었을 때, '바로 이거다, 왜 안 되겠어? 워싱턴DC에 가야 한다'라고 생각했습니다." <br><br>[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증오를 어떻게 없앨지를 얘기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에요. 여러분이 하는 일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. 나는 여러분에게 고마워하고 있는 대통령입니다." <br><br>[RM / BTS] <br>"와, 엄마한테 말해야겠어요." <br> <br>영상에는 BTS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부통령] <br>"여러분이 목소리를 내면 그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거예요." <br> <br>[RM / BTS] <br>"우리는 우리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, 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." <br> <br>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15시간 만에 조회수 314만 회를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은지 기자 eunji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