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월 모의평가 N수생 역대 최대…"수능 때 더 는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9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응시생, 이른바 N수생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N수생 비율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지목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47만7천여 명으로 이중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은 16%인 7만6천여 명입니다.<br /><br />이는 접수자 통계가 공식 발표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최대치입니다.<br /><br />재학생이 전년에 비해 1만5천여명이 줄때 졸업생은 1만명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해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계열별 유불리 현상 영향이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수능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과생들의 인문계열로의 교차지원이 급증하면서 문과 재수생도 급증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서울대의 2022학년도 정시 인문·사회계열 최초 합격자 480여명 중 이과생은 210여명으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습니다.<br /><br />경희대의 경우 정시 일반전형 인문·사회계열 최종 합격자 770여명 중 무려 60%가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 등을 선택한 이과생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본수능에서는 문과 교차지원을 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과 반수생들이 더해져 재작년 29.7%로 역대 최대였던 졸업생 비율은 올해 30%를 넘기며 기록을 경신할 거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재수생과 반수생들이 수능 성적이 우수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시·정시에서 모두 고3학생들이 지난해 보다는 어려운 입시를 치를 가능성이…"<br /><br />한편 이번 6월 모평에서도 모든 과목 중 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만 전년에 비해 1만명 가까이 늘어 이과 쏠림 현상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6월모의평가 #교차지원 #문이과유불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