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제주도를 연결해보려고 하는데요. <br> <br>이번 연휴 무려 17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취재기자가 서울로 올라오는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하고 있답니다. <br> <br>반면, 제주 관광지는 활기를 되찾았다는데요. <br> <br>허욱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<br>허 기자, 올라오는 표가 아예 없습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항공사 카운터마다 표를 발권하고 짐을 부치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섰는데요. <br> <br>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은 일찌감치 동이 났고, 20만 원이 넘는 비즈니스석까지 <br>모두 매진된 상탭니다. <br> <br>내일 출발하는 항공권도 구하기 어렵습니다. <br><br>[강성철 / 경기 성남시] <br>"비가 왔지만 제주에 있는 여러 경치 구경하고 즐거웠습니다. 늘 여행 오면 아쉬운 게 있잖아요. 하루만 더 있었으면." <br><br>[김미래 / 경기 고양시] <br>"같이 여행 다니고, 언니 집에서 재미있게 지냈어요. 미리 두 달 전부터 예약을 해서 안전하게…"<br><br>주요 명소로 향하는 도로엔 차랑들이 길게 줄을 섰고요, <br> <br>관광지마다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. <br> <br>상당수는 마스크를 벗고 제주의 풍경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[제주 여행객] <br>"코로나 때문에 못 오다가 이번에 완화돼서 놀러 오게 돼서 너무 기분 좋아요." <br><br>연휴는 오늘로 끝나지만, 한가한 휴가를 즐기려고 오늘 내려온 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. <br> <br>[정종진 / 경기 화성시] <br>"연휴가 끝나긴 했는데 저희가 이 기간이 맞아서, 애월이나 이런 곳에 바닷가 다니면서 즐겁게 놀려고요." <br> <br>무비자 입국제도가 부활한 데 이어 2년 2개월 만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해외 관광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. <br> <br>외국인 관광객이 끊기며 한동안 문을 닫았던 제주시내 면세점들도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. <br> <br>어제까지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578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％가 늘었습니다. <br> <br>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천22명으로 지난 1월 18일 이후 가장 적었는데요. <br> <br>본격적인 일상회복 분위기는 이곳 공항에서 실감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혁철 문대화 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