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오늘(7일)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각 지역 물류거점에서 봉쇄 파업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곳곳 물류시설 출입구에서 화물 운송을 막는 투쟁에 돌입하는 만큼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취재기자들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경기지역 파업 현장에는 정현우 기자가 나가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수도권 내륙컨테이너 통관 기지, 의왕 ICD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양동훈 기자, 화물연대 대전지부 노조원이 모인 곳에 나가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신탄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도권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, 거기서도 화물연대가 물류거점 봉쇄에 돌입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파업 출정식을 마친 서울 경기지부 노조원 천2백 명은 집회장소 주변에서 식사 뒤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 2시쯤부터 바로 뒤편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륙통관 컨테이너 기지, 의왕 ICD 입구를 점거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의왕 ICD는 수도권 주요 물류 거점으로, 철도로 들어온 물량을 실어나르는 컨테이너 차량이 드나드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노조원 일부가 제1 터미널 입구를 막으면 다른 노조원들은 제2 터미널 입구 봉쇄를 시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차로 봉쇄하면 면허 정지 등 법적 처분 대상이 되는 만큼 연좌농성으로 그러니까, 몸으로 막겠단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이미 불법행위는 차단하고, 범법 행위자를 현장 검거하겠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경찰 인력 11개 중대도 현장에 대기하고 있어 충돌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경기지역 노조원들은 파업 효과를 키우기 위해 의왕 시멘트 유통기지와 평택항 등에서도 봉쇄 투쟁을 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전국 주요 물류 현장에서 파업과 행동에 나선 화물연대 노조원은 모두 2만5천 명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화물기사 6%에 해당하는 정도인데, 노조는 운송 현장에서 비노조원들을 상대로도 파업 동참을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기름값 인상 등으로 불만이 쌓여 운전대를 놓는 비노조원 화물기사들도 있을 거라며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정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화에 나설 것을 파업 철회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적정임금을 보장해 안전 운행을 가능케 하는 안전운임제가 올해 12월 일몰제로 사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071353524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