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당권경쟁 수면 위로…야, 비대위원장에 4선 우상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방선거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,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오면서 당 주도권 쟁탈전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구하림 기자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발단은 어제 국민의힘 최다선 정진석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공개 비판하면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정 의원은 SNS에서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이 "자기 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"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공천혁신을 한다며 측근 정미경 최고위원을 분당을 당협위원장에 내정했다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계기로 이 대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반면 혁신위원으로 내정된 천하람 변호사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선거 때에는 이 대표의 능력을 활용하더니 지금은 딴죽을 걸고 있다며,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내년까지인 이 대표의 임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조기전대 가능성에 선을 그었고, 당내 의견과 비판을 권력 다툼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영상으로 보시죠.<br /><br /> "권력다툼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다…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당 대표인데, 임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못하다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홍을 겪는 더불어민주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원장으로 4선 우상호 의원이 결정됐고, 일부 비대위원 구성도 짜여졌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비대위원장에 4선 우상호 의원이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의원총회 도중 나와서 "의원들 사이 중진급 현역 의원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우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의원은 민주당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선거 패인을 분석해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영상으로 보시죠.<br /><br /> "의원님들의 요청을 무거운 마음으로 수락했습니다. 민주당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, 선거에 진 패인을 잘 분석해서 거듭나는 모습을 만드는데…"<br /><br />다른 위원도 일부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초선 이용우, 재선 박재호, 3선 한정애 의원, 또 원외인사인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비대위 구성을 마저 완료하고 당무위, 중앙위 의결 절차를 거쳐 늦어도 이번 주 중 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합니다.<br /><br />당권을 둘러싼 계파 갈등, 또 선거 책임론이 계속되는 만큼 비대위는 이를 잠재우고 당 쇄신과 전당대회 준비에 매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