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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는 출하 중단…철강도 막혔다

2022-06-07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화물연대의 방해로 시멘트 공장과, 소주 공장에서 물건이 밖으로 나가질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마음이 급한 소주 도매상이 공장을 직접 찾아오고 있는데요. <br> <br>노조 조합원들은 일하러 나온 비조합원들에게 친일파 이완용이라고 소리치며 욕까지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현장, 백승연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하이트진로 이천 공장 앞. <br> <br>정문을 나서던 화물차량 한 대가 멈춰 섭니다. <br> <br>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비조합원의 출하를 막아선 겁니다. <br> <br>화물연대의 요구에 기사가 적재함을 열자 조합원들은 과적 여부를 체크하겠다며 내부를 촬영합니다. <br> <br>파업에 불참한다며 확성기에 대고 욕설도 내뱉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일본 앞잡이 이완용보다 더 못된 ○○○야. 이렇게 사실 겁니까." <br> <br>화물연대 총파업에 닷새 앞서 파업이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전체 출하량은 평소의 40%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주말에는 직접 물건을 실어가려는 주류 도매상의 차량 수백 대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번호표까지 지급됐습니다. <br> <br>편의점 업계에선 공급 차질에 대비해 발주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주류 도매상] <br>"코로나 어느 정도 풀려서 지금 될 만할 때 팔아야 하는데 술 없어서 못 판다면 그렇잖아요. 서로 죽는 거죠, 뭐 이제." <br> <br>시멘트 업계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충북 단양과 제천, 강원 영월 등 주요 시멘트 공장의 출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총투쟁으로 안전운임제 쟁취하자! 더 이상 힘들어서 못 살겠다는 아우성입니다!" <br> <br>시멘트 출하가 막히면 레미콘과 건설업계의 연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. <br> <br>[이고은 / 산업연구원 연구원] <br>"영세 레미콘사들은 (시멘트) 재고 물량도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. 타설에 이용되는 레미콘 생산을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건설 지연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죠." <br> <br>화물연대 파업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의 철강 제품의 육상 출하가 전면 중단되는 등 산업계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한효준 박영래 이태우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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