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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정보관리단에 ‘친윤 검사’ 포진…검경 수장 1호 검증

2022-06-0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위공직자 검증을 맡는 인사정보관리단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직속으로 배치돼 시끌시끌했었죠. <br> <br>오늘 출범했는데, 단장은 비검찰 출신이 임명됐지만 실무 요직에는 이른바 ‘친윤 검사’들이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이들의 1호 검증 대상은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 보도 보시고 왜 이렇게 검찰 출신을 중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정부의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할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출범했습니다. <br><br>초대 단장에 임명된 인물은 박행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. <br> <br>행정고시 출신으로 인사 업무에 정통한 직업 공무원입니다.<br> <br>앞서 법무부는 비검찰 출신 전문가를 발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검사들이 사법부와 행정부의 인사검증 권한까지 쥐게 될 거라는 비판을 의식한 인선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(지난달 30일)] <br>"정치권력의 내밀한 비밀업무라는 영역에서 늘공(직업 공무원)들의 통상업무로, 감시받는 통상업무로 전환되는 의미있는 진전(입니다)." <br><br>하지만 검증 업무의 요직에는 검사들이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단장 아래 인사정보1담당관에 임명된 이동균 부장검사는, 지난 2019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활동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해왔던 김현우 부부장검사, 김주현 검사도 1담당관실로 발령 났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'친윤' 검사들이 곳곳에 포진한 겁니다. <br> <br>관리단의 1호 검증은 검찰과 경찰의 차기 수장이 될 전망입니다. <br><br>검찰총장직은 김오수 총장 사퇴 후 비어있고, 김창룡 경찰청장은 다음 달 23일 임기가 끝납니다. <br><br>다만 검찰총장은 아직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이라, 경찰청장 후보군인 치안정감들을 상대로 먼저 인사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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