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가 최근 압류한 러시아 재벌의 대형 호화요트를 미국에 인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지 법무부는 현지 시각 7일 미국의 제재명단에 오른 러시아 재벌이 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'아마데아호'를 미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아마데아호가 피지 수역에 진입한 지난 4월 압류를 요청했고, 피지 정부는 미국의 요청대로 아마데아호를 압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3억2천500만 달러, 약 4천억 원을 호가하는 아마데아호는 길이가 100m를 넘는 대형 요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회사가 관리하는 아마데아호의 실제 소유주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의 제재명단에 오른 술레이만 케리모프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요트 관리 회사 측은 실제 소유주가 미국 제재 명단에 없는 다른 러시아 재벌이라면서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, 피지 대법원은 아마데아호를 미국 정부에 넘기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응건 (engle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072328343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