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토바이를 타고 무리지어 다니는 걸 속칭 '떼빙'이라고 하죠. <br /> 부산 도심에서 번호판도 없는 오토바이로 터널을 역주행하고, 경찰이 보는데도 교차로를 빙빙 돌며 위험천만한 떼빙을 한 폭주족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박상호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오토바이 한 대가 터널을 쏜살같이 내달립니다. <br /><br /> 잠시 뒤 오토바이 10여 대가 지그재그로 곡예운전을 하며 뒤따라갑니다. <br /><br /> 난폭운전을 하던 오토바이가 넘어져 뒤따르던 차량과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고, 터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. <br /><br /> 그런데도 이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역주행해 터널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<br /> 이번에는 도심에 나타난 오토바이 무리. <br /><br /> 사이렌을 울리며 교차로를 빙빙 돌기 시작합니다. <br /><br /> 쳐다보고 있는 경찰관을 비웃기라도 하듯 차량 사이를 오가며 난동을 부리더니 줄줄이 도로를 가로질러 달아납니다. <br /><br />▶ 스탠딩 : 박상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