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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루나 폭락' 전 460억 강제 청산...무슨 일 있었나? / YTN

2022-06-08 277 Dailymotion

지난달 특정 암호 화폐의 가치가 순식간에 휴짓조각이 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죠. <br /> <br />바로 '루나 폭락' 사태입니다. <br /> <br />YTN이 해당 내용을 취재 중인데, 사태가 벌어지기 다섯 달 전쯤 일종의 전조로 볼 수 있을 만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무슨 내용인지, 담당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먼저 '루나 폭락 사태', 어떤 내용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암호 화폐 시장에 루나가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풀려서 가격이 급락한 사태입니다. <br /> <br />왜 이렇게 많은 루나가 발행됐는지가 핵심인데요, <br /> <br />루나는 테라라는 또 다른 암호 화폐의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암호 화폐입니다. <br /> <br />쉽게 말해, 테라의 가격이 떨어지면 화폐 교환 메커니즘에 따라 루나가 발행되는 식인데요, <br /> <br />어떤 이유에선지 테라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고, 이에 맞춰 루나가 대량 발행되면서 가격이 순식간에 뚝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119달러까지 올랐던 루나의 가치가 99.99% 폭락했는데요, <br /> <br />증발해버린 액수만 수십조 원에 달하고, 국내 피해자는 무려 28만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폭락 다섯 달 전에 미심쩍은 정황이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폭락 다섯 달 전쯤인 지난해 12월 10일 새벽 5시 44분 기준으로, 1루나 거래 가격은 66달러인데요. <br /> <br />루나 가격을 기록하는 회계 장부 격인 '오라클' 이란 시스템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간에 1루나가 7달러 낮은 58달러로 기록돼 있던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회계 장부상 루나 가격과 거래 가격이 7달러 차이가 났다, 이게 어떤 문제로 이어진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루나를 개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일종의 가상 은행을 운영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'앵커 프로토콜'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투자자들은 루나를 담보로 맡기고 앞서 말씀드린 또 다른 암화 화폐, 테라를 대출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을 사람이 아닌 알고리즘이 담당해 왔는데, <br /> <br />담보인 루나 가치가 낮아지면, 알고리즘에 따라 부실 자산으로 보고 자동으로 청산하는 시스템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, 루나의 장부 가격이 실제 가격보다 낮게 기록돼 잘못된 강제 청산이 이뤄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관련해 테라폼랩스에서 근무했던 개발자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형석 / 전 테라폼랩스 개발자 : 빚을 내고 싶으면 일단 담보가치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081324390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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