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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안장관, 경찰청장 후보군 '사전 만남' 논란

2022-06-08 0 Dailymotion

행안장관, 경찰청장 후보군 '사전 만남'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'경찰청장 후보군' 6명을 사전에 개별적으로 만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행안부는 일각의 '사전 면접' 의혹엔 선을 그었지만, 정부의 경찰통제 강화 행보와 맞물려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최근 전체 치안정감 7명 중 6명을 새롭게 발탁하며 경찰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치안정감은 경찰총수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모두 '경찰청장 후보군'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승진한 치안정감 6명을 한 명씩 따로 만난 사실이 확인되면서 '사전 면접'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경 이상 경찰관들에 대한 제청권을 가진 행안부 장관이 후보군을 인사 전에 따로 만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, 경찰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처사가 아니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치안국 또는 경찰국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그런 사전 점검, 또는 그와 같은 의사에 얼만큼 동의하는지를 승진과 연동돼 있는, 그런 상태가 아닌가라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죠."<br /><br />이에 대해 행안부 측은 "경찰청장 제청권이 장관에게 있다보니 한번씩 만나보기 위한 것"이었다며 '면접'으로 보기는 좀 어렵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장관은 오히려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청하는 게 더 이상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 통제 방안을 둘러싼 갈등 고조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행안부 장관 산하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경찰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가경찰위원회는 민주적·중립적 경찰권 행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 자문단을 발족시켰습니다.<br /><br />경찰위는 경찰에 대한 견제·감독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지만, 이번 행보는 행안부 계획에 대한 일종의 맞대응 성격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#경찰국 논란 #경찰청장 후보군 면접 #국가경찰위원회 자문단 발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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