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철 가뭄 고비 넘길까…"비 적고 폭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철은 일 년 중 비가 가장 많이 오는 시기 중에 하나 입니다.<br /><br />이달 하순부터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지만, 짧은 장마 이후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, 가뭄을 잡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현충일 연휴에 내린 단비로 메마름이 다소 해소됐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가뭄 지도를 보면, 심한 가뭄에 든 지역은 지난 주말 49곳에서 16곳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등 중부로는 비구름이 또 한 번 지나가겠고, 낮엔 내륙에서 소나기도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 "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서울,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새벽부터 저녁, 그밖의 내륙에는 오후를 중심으로 천둥, 번개를 동반한 5~40mm 정도의 비가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연일 비가 내리고는 있지만, 전국적으로 물 부족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지난 겨울부터 이어져 온 극심한 가뭄이 얼마나 더 지속할지는 결국 올여름 장마에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장마는 통상 제주에서 19일에 시작해 남부 23일, 중부지방으론 25일쯤 올라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에 따르면, 장마 초입인 이달 하순은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되지만, 7월은 예년보다 비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장마 이후 한여름엔 폭염이 길고 강할 걸로 예측돼, 가뭄이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부는 저수지를 확대하고, 가뭄 대비 용수 개발과 식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보급 등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가뭄 #단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