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유럽 같은 비풍토병지역에서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천 건을 넘었습니다. <br /> 규명되지 않은 전파 경로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고정수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그 외 지역에도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<br /> 비풍토병 지역에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, 일부 국가에선 지역 전파가 진행 중이란 징후마저 있단 것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<br />- "현재 1천 명 이상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비풍토병 지역인 29개국에서 WHO에 보고됐습니다."<br /><br /> 지난달 7일 영국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, 원숭이두창은 한 달 새 유럽과 북미, 중동, 호주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아프리카에선 올해만 1천 4백여 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, 66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습니다. <br /><br />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