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 전 오늘 광주에서는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 사고가 났던 곳에서는 사고 시각에 맞춰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주 학동 참사 추모 행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추모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참사가 일어났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철거 중이던 건물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도로를 덮쳤는데요. <br /> <br />옆에 보이는 도로 중앙선을 넘어서까지 토사가 쌓일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필 붕괴가 일어나는 시점에 54번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했는데요. <br /> <br />버스에 타고 있던 9명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고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사고 1주기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시각인 오후 4시 22분에 맞춰 추모 묵념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추모 행사에는 유가족 30여 명과 각계 백여 명이 참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광주시와 동구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 의식을 강조하는 의미로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부실한 하부 보강, 해체 계획서 미준수, 과도한 살수 등이 원인으로 꼽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붕괴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재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시공업체, 하청과 재하청 업체 관계자와 감리 등에 대한 재판이 이뤄지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재판정에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3일로 예정된 재판에는 마지막 증인 신문과 함께 최후 변론과 검찰 측 구형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다음 달에는 피고인들에 대한 1심 선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하도급 과정에서 벌어진 계약 비위와 관련된 재판도 항소심이나 1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 학동 참사 1주기 추모 행사 현장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091632434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