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불은 신고 접수 후 22분 만에 꺼졌지만 순식간에 7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.<br /> 인화성 물질을 사용해 불이 삽시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되는데, 피해자들은 대피도 하지 못한 채 사무실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 강세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119에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전 10시 55분. <br /><br /> 소방대원들은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11시 17분에 완전히 진화했습니다. <br /><br /> 불은 22분 만에 꺼졌지만, 불과 연기가 순식간에 번진 탓에 피해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경찰과 소방은 방화범이 인화성 물질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, 시너나 휘발유에 불을 붙이면 폭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합니다.<br /><br /> 숨진 7명은 계단까지 가지 못하고 모두 203호에서 발견됐는데, 대피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삽시간에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공하성 /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<br />- "인화성 물질을 사용해서 불이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