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06일, 수도 키이우에 대한 우리 취재진의 접근이 허용됐습니다. <br> <br>험난한 여정을 거쳐 국내 언론사 최초로 키이우에 도착한 채널A 취재팀이 현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. <br> <br>키이우에서 김윤종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는 국경검문소. <br> <br> 국경수비대가 취재진의 여권을 검사합니다. <br> <br>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국내 언론으로는 처음 특별허가를 받아 수도 키이우로 향합니다. <br><br> 기차를 이용하면 국경도시 프셰미실에서 출발해 르비우에서 내려 키이우행으로 갈아탑니다. <br><br> 그러나 군수 보급로 타격에 나선 러시아군의 공습이 우려돼 고속버스를 택했습니다. <br><br>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키이우까지 거리는 900km 정도. <br><br> 취재진이 탑승한 버스는 좁은 도로에서 트럭과 출동사고로 버스가 뒤집힐뻔 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 도로 곳곳에 만든 참호에는 군인들이 밤새 경계를 서고 러시아군의 기습에 대비한 엄폐물도 보입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를 넘어선지 13시간 쨉니다.<br> <br> 버스는 시속 70km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요.<br> <br> 수도 키이우를 50km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.<br> <br> 16시간 만에 도착한 수도 키이우. <br> <br> 나흘 전 키이우 외곽에는 러시아군 전략폭격기가 미사일 5발을 떨어뜨렸습니다. <br> <br>[막스 / 키이우 시민] <br>"러시아군이 키이우를 다시 공격해온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. 우크라이나 군은 물론 시민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." <br> <br>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고성능 무기를 제공하는 것에 반발해 새로운 곳을 공격할 것”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키이우에서 채널A 뉴스 김윤종입니다. <br> <br>키이우 김윤종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 : 이수연(VJ)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