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, 정진석과 설전 이후 SNS에 작심 발언 <br />당내 갈등 확산 조짐…당 지도부 "자제 요청" <br />이준석, 귀국 직후부터 정진석 겨냥 발언 이어가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의 설전이 격화하자 당 지도부는 공개적으로 두 사람에게 자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대표는 귀국 직후에도 정 의원을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는데, 갈등의 불씨가 더욱 커진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 중진인 정진석 의원과 원색적인 비난을 주고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에 또 한 번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당 대표가 된 뒤 1년 내내 자신을 흔들어 놓고 무슨 '싸가지'를 논하느냐고 직격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와 가까운 당내 인사의 옹호 발언까지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태 / 국민의힘 최고위원 : 명분이 부족한 충고는 충고가 아닌 당 지도부 흔들기로 보일 뿐입니다. 명분이 부족하니 무엇인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자초하고….] <br /> <br />이렇게 두 사람의 설전이 당내 갈등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자, 국민의힘 지도부는 양측 모두에 자제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(혁신) 논의 자체가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….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단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.] <br /> <br />이후 정진석 의원이 이 대표에 대한 공개 비판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휴전 상태에 접어드나 싶었지만,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친 이 대표는 귀국 직후부터 정 의원을 겨냥해 거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분란을 일으키자는 목적이 강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는 그 자체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의식 가지고 있습니다. 정치적 공격을 가하는 것은 적어도 여당 소속의 국회부의장이 해서는 안 될 추태에 가깝다….] <br /> <br />갈등의 불씨가 다시 커진 가운데 오는 14일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원회가 민감한 '공천 규칙' 변경을 들고나올 경우 반발 수위가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른바 '혁신 논쟁'은 당내 주도권 다툼은 물론, 2024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차기 당권 경쟁과도 맞물려 있어서 여당 내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092052311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