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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돈잔치' LIV 골프 개막...디섐보·리드도 합류, 골프계 지각변동 / YTN

2022-06-09 109 Dailymotion

'오일 머니'를 앞세운 LIV(리브) 골프 시리즈가 어젯밤 영국 런던에서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등 스타급들이 합류한 가운데 또 다른 선수들도 참가 의사를 밝혀, PGA 투어가 지배해온 세계 골프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LIV 시리즈의 최대 매력은 역시 천문학적인 돈의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예정된 8개 대회 상금 총액이 2억5천5백만 달러, 3,200억 원을 넘고, 1차 대회 상금만도 315억 원으로 같은 기간 열리는 PGA 대회의 약 3배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, 세르히오 가르시아, 케빈 나 등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필 미켈슨이 2억 달러, 더스틴 존슨이 1억25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출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48명이 컷오프 없이 3라운드로 치르는 대회는 우승 상금 50억 원이며 꼴찌도 1억5천만 원의 상금을 가져가고 4인 1조 단체전도 동시에 진행해 별도의 상금을 나눠줍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선 사우디 정권을 비판하다 암살된 것으로 의심되는 언론인 카슈끄지를 언급하며 대회 참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여전하지만 선수들은 크게 게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필 미켈슨 / PGA 45승, LIV 참가 : 저는 자말 카슈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명히 알고 있고,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저는 LIV 골프가 그런 점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돈도 돈이지만 여유 있는 투어 운영도 선수들 입장에선 매력적입니다. <br /> <br />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선수도 있지만 장타자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도 2차 대회부터 참가를 선언하는 등 고심 중인 선수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저스틴 토마스 / PGA 투어 선수 : 안타깝긴 하지만 지금은 더스틴 존슨을 싫어하지 않습니다. 난 그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. 그를 다르게 대하지도 않을 겁니다.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권리가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LIV는 선수 수급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8월 제주 대회 등 아시안투어에도 거액을 지원하기 시작해 골프계 편 가르기 양상을 띠며 시작된 LIV 시리즈의 출범은 그간 PGA가 100년을 이끌어온 세계골프계에 거부할 수 없는 일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6100031514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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