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만 배후 물류 단지도 컨테이너 적재 심각 <br />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노숙하며 집회 이어가 <br />파업 시작된 이후 ’장치율’ 꾸준히 증가 <br />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평소 30% 수준으로 떨어져<br /><br /> <br />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부산항에는 컨테이너가 쌓이고 있고 산업현장 곳곳에서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부산 신항 물류 배후 단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부산 신항 물류 배후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오기자 뒤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데, 어떤 상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시는 것처럼 컨테이너가 많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신항으로 옮겨야 하는 것들인데, 옮길 트레일러가 없어 쌓아 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배후 물류단지는 국내에서 만든 제품을 컨테이너에 나눠 실어 항구까지 옮기는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물건은 실었지만, 트레일러가 없어 컨테이너를 옮기지 못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 컨테이너가 2배 이상 쌓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신항 주변에서도 파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들은 신항 주변에서 숙식을 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신항을 오가는 화물차 통행량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항만 컨테이너 보관 비율, 그러니까 장치율은 부산항의 경우 어제 기준으로 75.2%입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파업 이튿날 이곳 소식을 전해드렸을 때 평소보다 3% 높은 73%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컨테이너 반출입량은 6m짜리 기준으로 6천300여 개로 지난 5월 같은 시간대 30% 정도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 컨테이너는 선박으로, 수입 컨테이너는 육지로 옮겨야 하지만 운반할 화물차가 없어 물류난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난뿐 아니라 레미콘과 시멘트, 자동차 업계 타격이 특히 심각한데요. <br /> <br />울산 현대차의 경우 납품 차량이 오가지 못하면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과 충북 지역 시멘트 공장도 제품을 생산하지만 출하를 못해 저장소가 가득 차면서 생산을 중단해야 할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시멘트를 받지 못하면서 레미콘 업체도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시멘트가 없어 레미콘을 만들지 못하면서 건설 현장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마찰도 발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지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101602566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