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돈잔치’ LIV 골프 개막…PGA 징계로 갈등 격화 <br />일부 선수들 "항소할 것"…법적 다툼도 예상 <br />무료 중계권·미국 등 대회 개최로 ’세력 확산’<br /><br /> <br />'새로운 골프 시대'를 천명한 LIV(리브) 골프 시리즈가 개막 축포를 쏘아 올린 가운데, PGA 투어가 이탈 선수 17명에 대해 즉각 징계를 발표했습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정상급 선수들의 추가 이동마저 감지되고 있어서 LIV 골프의 출범이 PGA 측의 바람처럼 '찻잔 속 태풍'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IV 골프가 힘찬 팡파르와 함께 새로운 골프 시대의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<br /> <br />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50억 원, 꼴찌에게도 1억5천만 원을 지급하면서 상금 300억 원이 넘는 돈잔치를 벌입니다 <br /> <br />개막 티샷 불과 30분 뒤에 PGA 투어는 사우디의 전형적인 '스포츠워싱'이라는 비난과 함께 참가 선수 17명에게 징계를 통보했습니다 <br /> <br />PGA 투어 대회는 물론 세계 랭킹에 따라 결정되는 프레지던츠컵 참가도 금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<br /> <br />그렉 노먼이 CEO를 맡고 있는 LIV 골프 측은 선수들이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PGA 투어가 오히려 이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골프도 FA 시대가 도래했다고 응수했습니다 <br /> <br />[필 미켈슨 / LIV 시리즈 참가 :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말했지만 PGA 투어 문제는 더 이상 공개적인 자리에서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[세르히오 가르시아 / LIV 시리즈 참가 : 저는 이미 열흘 전에 PGA 회원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PGA 투어 측이 뭐라고 해도 저와는 관계없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17명 중 10명은 이미 PGA 회원을 탈퇴했고, 일부 선수는 PGA 조치에 항소 의지를 밝히고 있어서 향후 법적 분쟁도 점쳐집니다 <br /> <br />PGA 소속 선수들의 추가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 무료 생중계를 허락한 LIV 골프는 앞으로 미국과 사우디, 태국 대회를 연속 개최하면서 세력 확산에 나섭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6101724380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