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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인화물질 용기·흉기 발견”…변호사 사무실 방화 철저한 계획 범행

2022-06-1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송찬욱입니다. <br><br>대구 변호사 사무실 방화 사건 현장에서는 오늘 정밀 감식이 진행됐습니다. <br><br>방화범의 계획 범행으로 본인뿐 아니라 애꿎은 6명의 희생자가 발생한 정황도 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갑작스런 불길에 필사적으로 탈출하기 위해 유리창 곳곳이 깨져있는 현장도 오늘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사건 현장에 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<br>김태영 기자, 범행의 의미있는 단서들이 오늘 나왔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. <br> <br>오늘 현장 감식에서 나온 것 중 주목할 건 두 개 입니다. <br> <br>먼저 유리 용기인데요. <br> <br>방화범 천 모씨는 이 안에 인화물질을 담아와 범행을 한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두 번째는 흉기입니다. <br> <br>불이 시작된 203호 사무실 안에서 흉기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이게 왜 중요하냐면요. <br> <br>이번 사건으로 숨진 사망자 7명 중 두 명에게서 흉기에 찔린 상처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국과수에 유리 용기와 흉기 등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사고 이틀째인 오늘 방화 현장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. <br><br>건물 1층 계단은 새카맣게 그을렸습니다. <br> <br>2층 벽면과 출입문, 각종 사무실 집기류는 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 천장 마감재 역시 떨어져 나가거나 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. <br> <br>계단 옆 유리창은 곳곳이 깨져 있는데요. <br> <br>화재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 그대로 보여줍니다. <br> <br>[건물 입주자] <br>"그을음이 쫙 내려앉았죠. 아직 냄새가 아직 매캐하고 깨진 유리도 흩어져 있고 계단실에. 한숨 밖에 안 나와요." <br><br>사망자 7명은 모두 203호에서 발견됐는데요. <br> <br>천 씨는 출입구에서 약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 나머지 6명의 희생자는 출입구 쪽이 아닌 사무실 책상 아래 등에서 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사망자 7명에 대한 부검에 들어갔는데요. <br> <br>흉기에 찔린 게 직접 사인인지 등을 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부검결과는 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구에서 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박영래 김덕룡 <br>영상편집:오영롱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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