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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힘든 친구 먼저 도왔는데”…대구 방화 희생자 침통한 빈소

2022-06-1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희생자 중에는 몸이 아픈 노부모를 부양하거나 이제 막 신혼 생활을 시작한 변호사 사무실 직원들도 있었습니다. <br>  <br>빈소가 마련된 장례식장엔 온종일 비통함이 가득했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장례식장 복도에 무거운 침묵이 흐릅니다, <br> <br>유족들은 말을 잃고 우두커니 앉아 있습니다. <br><br>난데없는 사고 소식에 한달음에 달려온 지인들, 이야기를 나누다 끝내 흐느낍니다. <br> <br>이번 사고로 숨진 변호사 김모 씨. <br><br>지인들은 생전 친구도 많고, 항상 쾌활하고 밝은 사람이었다고 기억합니다. <br> <br>[소병운 / 故 김 모 변호사 지인] <br>"평소에도 어렵고 힘든 친구를 보면 솔선수범해서 먼저 돕고 사회적으로도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…" <br> <br>사촌형인 김 변호사를 도와 사무장을 맡았던 김모 씨도 이번 사고로 숨졌습니다. <br> <br>40년 지기 친구는 사고 소식을 접한 김씨 부모님 걱정이 태산입니다. <br> <br>[강창용 / 故 김 모 사무장 지인] <br>"아버님 어머님도 연세가 많으셔서, 아버님도 망연자실하시고, 몸도 안 좋으신데 그런 것도 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." <br> <br>이제 막 신혼 생활을 시작한 여직원도 안타깝게 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장례식장 한 켠에 마련된 합동분향소엔 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희생자 장례는 대구변호사협회장으로 진행하고 이후 논의를 거쳐 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 전환할지 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범죄피해자 배상제도와 장례비 지원은 물론 피해자 지원을 위한 모금 활동도 준비중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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