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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상승에 달라진 점심 풍속도...편의점 미소·식당 울상 / YTN

2022-06-10 44 Dailymotion

요즘 물가가 치솟다 보니 식당에서 하루 한 끼 사 먹는 것도 부담이 적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아예 도시락을 사 먹거나 직접 챙기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편의점 매출은 오르고 있는 반면, 주요 식당가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달라진 직장가 점심 풍경을 정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직장인 윤주만 씨는 요즘 점심시간에도 식당 찾지 않는 날이 부쩍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밥 한 끼에 만 원 정도는 써야 하다 보니 부담이 커, 저렴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주만 / 직장인 : 밥 먹고 커피 마시면 보통 만 오천 원에서 이 만원 넘어가다 보니까. 도시락을 찾게 되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해결하게 되고…. 주 1회에서 2회 정도는 찾게 되는 것 같고.] <br /> <br />사무실 밀집 지역에 자리 잡은 편의점들도 매일 간편식 매대를 채우느라 직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저렴한 도시락이나 즉석식품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면서 아침에 매대를 가득 채워도 점심 시간대가 되면 또 금방 텅 비기 일쑤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곳 편의점은 지난달 도시락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50%(48.2%) 가량 늘었고 다른 편의점들도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보경 / 편의점 점장 : 점심시간 되면 저희가 시식대가 따로 있는데 손님이 오셔도 앉을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할 만큼…. 도시락 말고도 여성분들 샐러드류 구매가 높고 최근에는 김밥 같은 것도….] <br /> <br />반면, 주요 식당가들은 날이 갈수록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치솟는 물가에 재룟값도 계속 오르다 보니 손님이 줄어들 각오까지 하며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. <br /> <br />그렇게 메뉴판 가격을 바꿔도 부쩍 오른 식자재값을 떼고 나면 수익률은 오히려 예전만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정춘근 / 한식당 사장 : 워낙 물가 자체가 전체적으로 오르다 보니까 저희도 한계가 있잖아요. 몇 년 만에 천 원을 올리게 됐습니다. 아무래도 고객들은 민감하잖아요. 정성 들여서 하고 있죠.] <br /> <br />연일 치솟는 물가가 직장인들의 점심 풍속도까지 바꿔놓은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길었던 코로나19 시기에 이어 또 한 번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102012407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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