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요일인 오늘 일부 지역은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비교적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보인 곳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를 피해 조금 일찍 바다 속으로 뛰어든 사람도 있었고, 라벤더 꽃향기를 찾는 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 표정, 오점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라벤더 농원. <br /> <br />살랑살랑 부는 초여름 바람에 보랏빛 물결이 일렁입니다. <br /> <br />[장미 / 전북 전주시 : 개인적으로 보라색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렇게 너무 많아서, 이런 풍경 처음 보는 것 같아요. 그래서 너무 좋고….] <br /> <br />하얀 나비와 벌처럼 보랏빛 라벤더 향기를 쫓아온 휴일 여행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김남식 / 전남 광양시 : 마음이 훈훈하고 확 터진 기분이고 코로나19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해서 한 번 와 봤는데 좋습니다.] <br /> <br />근처 산봉우리에서 날아오른 행글라이더도 보랏빛 정취에 취한 듯 상공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벤더 개화 상태는 지금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이할 점은 올봄에 '실종됐다'라고까지 표현됐던 꿀벌들을 이곳에서는 비교적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 잠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제주 바닷가 초여름 풍경은 더 싱그럽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욕장은 아직 정식으로 개장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벌써 물속에 풍덩 뛰어들어 본격 여름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정원서 / 광주광역시 지평동 : 원래 비 온다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친구들이랑 이렇게 놀러 오니까 너무 좋아요, 좋아요.] <br /> <br />썰물로 물이 빠져나간 드넓은 백사장은 아이들의 신나는 모래 놀이터가 됩니다. <br /> <br />라벤더 꽃밭에서, 바닷가 해수욕장에서. <br /> <br />코로나19를 잊어버리려는 듯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표정에서는 여유로움이 더 느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점곤 (ohjumg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111724190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