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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“정면승부·대적투쟁”…北 핵실험 초읽기?

2022-06-1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 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 남북관계가 강대강으로 치닫습니다.<br><br> 어제 끝난 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 “대적투쟁”이라는 말이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 윤석열 정부가 공식적으로 북한을 주적으로 규정했듯이 북한도 사실상 우리를 적으로 규정한다 선언한 겁니다. <br> <br> 핵실험 하겠다, 같은 직접적 언사는 없었지만 강대강, 정면승부를 벌이겠다며 맞불을 놨습니다. <br><br>첫 소식, 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노동당 전원회의가 이어진 사흘 동안 이례적으로 논의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던 북한 매체가 처음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 김정은 국무위원장도 위원, 당원들도 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. <br>  <br>7차 핵실험 임박설 속에 어제 회의를 마무리했지만 핵 무력이나 미국과 우리측을 겨냥한 위협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 대신 자위권을 언급하며 강대강 윈칙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우리의 국권을 수호하는데서는 한치도 양보하지 않을 우리 당의 강대강,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하시고…" <br> <br> 지난 4차 전원회의에서는 없었던 '대적 투쟁'이라는 표현도 다시 등장했습니다. <br><br>[조선중앙TV(지난 1월 1일)] <br>"주변환경에 대처하여 북남관계와 대외사업부문에서 견지하여…" <br> <br>[조선중앙TV(오늘)] <br>"대적투쟁과 대외사업부문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들과 전략전술적방향들이…" <br><br> 윤석열 정부의 대북관에 맞불을 놓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양무진 /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] <br>"윤석열 정부의 북한 주적론에 대한 맞대응의 의도가 담겨 있고 앞으로 남북 관계가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…" <br> <br> 대남·대미라인 주요 인사도 바뀌었습니다. <br> <br>1차, 2차 북미정상회담을 이끌었던 '미국통'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 외무상에 임명됐고 우리 기업 총수들에게 "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"라며 면박을 줬던 '대남통' 리선권은 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됐습니다. <br> <br>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 2년 7개월 만에 아시아 최대 규모 안보회의에서 얼굴을 맞댄 한·미·일 국방장관은 협력 의지를 서로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 3국은 미사일 경보훈련 등 추가 대북 공조 방안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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