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전 부처에 전방위적인 노력과 각성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정부 부처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곧바로 교육부와 주요 업계를 찾아 인재 육성 방안을 제시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노동부, 국방부까지 나서 부서별 특색에 맞춘 대책을 찾는데 부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무위원들의 책상 위에 반도체 설명 자료와 관련 제품들이 놓여 있고, 봉투에는 반도체의 토대가 되는 웨이퍼가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의 상당 부분을 반도체 강의에 할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반도체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모든 부처에 특단의 노력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반도체 산업은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입니다.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부뿐만이 아니고 전 부처가 인재 양성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로 인재 양성이 어렵다는 취지의 교육부 차관의 발언에 윤 대통령이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법무부 장관과 법제처장도 과외 선생을 붙여서라도 과학기술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각 부처는 부처별 특색에 맞춘 반도체 대책 마련을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이틀 뒤 곧바로 교육부와 SK 하이닉스 이천 공장을 찾아, 수도권과 지방의 첨단산업 인재 증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교육기관들에 대해서는 어떻게, 어떤 정도의 숫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어느 정도 저희가 합의를 이룬 숫자는 있습니다. 정말 획기적으로 저희가 늘릴 겁니다.]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TF를 구성해 반도체 업체의 유해물질 취급설비 승인 합리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고, 국방부까지 나서 반도체 관련 인력에 대한 병역특례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흥식 / 국방부 대변인 : 국방부 차원에서도 반도체 전문인력 이런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느냐 하는 것을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고 저희들도 보고는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들이 첨단 기업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와는 달리 자칫 정부의 간섭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만큼 이를 불식시키는 노력도 필요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120538417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