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토교통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어제 3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 찾지 못하고 결렬됐죠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오늘로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파업이 길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물류 운송 차질이 벌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파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은 일요일인데도 파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후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후문 주변에 천막이 둘러쳐져 있고 화물연대 대전본부 차량도 여러 대 주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권에서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이 이곳을 거점 삼아 활동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파업 여파로 물류 차량 출입이 크게 줄면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매일 물류 차량 70여 대가 완성된 타이어를 외부로 옮겨 왔지만, 파업 이후 20여 대로 줄면서 점점 쌓여 있는 컨테이너가 늘어나는 모양샙니다. <br /> <br />공장 측에서는 며칠 내로 보관 장소가 꽉 차 추가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거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 대전본부는 충남 서산시에 있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 있는 수소 생산 공장이 유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수소충전소 3곳이 운영 중단 위기에 처했고,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에 있는 충전소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 등 다른 산업단지에도 파업의 여파가 들이치면서 전국적으로는 수소충전소 20여 곳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가 전국적으로 파업을 이어가면서 특히 힘을 집중하고 있는 곳은 물류의 핵심인 항만인데요. <br /> <br />부산항의 일일 화물 반출입량은 지난달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, 광양항이나 울산항은 반출입이 거의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컨테이너들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전국 주요 항구들의 장치율, 그러니까 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파업 개시 이후 전국에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화물연대 조합원은 40여 명에 달하는 거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어제(11일)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10시간 넘게 3차 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어제 오전 11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120955190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