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부부, 팝콘먹으며 '브로커' 관람…"시민과 어울리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주말 마지막날,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영화 '브로커'를 함께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영화관에선 다른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 행보도 보였는데, 저녁에는 영화계 관계자들과 식사하며 격려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요일 오후,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화 '브로커'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의 메가박스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 사이에 앉아 팝콘을 함께 먹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휴일 백화점과 시장, 개방된 청와대를 찾아 시민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간 겁니다.<br /><br />미혼모가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버리면서, 관계를 맺게된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'브로커'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진출, 배우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영화가 끝나고, 김 여사와 함께 나온 윤 대통령은 짧은 소감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된다는 그런 좋은 메시지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. 저도 시민들과 늘 함께 어울려서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한 시민의 모습을…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송강호 배우와 박찬욱 감독 등 칸 영화제 수상자들과 영화제 관계자들을 초청해,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 "영화관에서 뵙고 이렇게 뵈니까 더 영화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날씬하십니다."<br /><br /> "감사합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영화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는데, 영화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"우리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것"이라며 영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대통령 #브로커 #영화관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