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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, 육로로 폴란드·루마니아에 곡물 수출…병목심해

2022-06-13 3 Dailymotion

우크라, 육로로 폴란드·루마니아에 곡물 수출…병목심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인접국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흑해 항만 봉쇄로 해상 수출길이 막히자 육로 수송길을 마련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 육로를 통한 곡물 수출도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한 마을, 수출길에 올랐어야 할 곡물이 창고 안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곡물 창고 안에 있어요. 전쟁 이후 넉 달 동안 곡물을 밖으로 가져갈 수가 없어요. 운송이 완전히 막혀버렸어요."<br /><br />러시아의 바닷길 봉쇄로 현재 우크라이나에 쌓여있는 곡물은 3천만t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흑해 항만 봉쇄로 해상 수출길이 막히자 인접국 폴란드와 루마니아로 이어지는 육상 통로를 마련했고 발트 3국과도 이를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오데사 항은 현재 운항이 불가능합니다. 이 때문에 우리의 친구이자 파트너인 루마니아, 폴란드, 발트3국의 도움을 받아 대체 항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어렵사리 새로운 수송 통로를 마련하긴 했지만, 병목 현상에 육로 수출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폴란드로는 철도를 통해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으나 우크라이나와 철로 궤도 넓이가 달라 기차에서 물품을 내렸다가 다시 실어야 해 물류작업이 지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루마니아로 통하는 경로는 철도를 이용한 다음 여러 항구를 거쳐야 해서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전쟁은 국제 질서의 미래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곡물을 수출하지 못한다면, 많은 국가가 극심한 식량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에 흑해 봉쇄를 즉각 풀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선 제재 해제와 기뢰 제거를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곡물_육로 #식량위기 #러시아_흑해_봉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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