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첫 발사체, '누리호'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누리호 이송과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될 텐데요. <br /> <br />누리호비행시험위원회가 곧 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누리호 이송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,. <br />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지는 두 번째 도전입니다. <br /> <br />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연구원들의 긴장감도 클 것 같은데요, <br /> <br />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사 이틀을 앞둔 이곳 나로우주센터 외부 분위기는 평소와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출입이 통제된 우주센터 내부는 분위기가 다른데요, 연구원들을 직접 볼수는 없지만, 성공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듯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는 3단 결합을 완료한 뒤 현재 조립 동에서 대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뒤인 다섯시 반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이 비행시험위원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이 회의에서는 기상 상황과 기술적인 검토를 거친 뒤 내일 조립 동에서 발사대까지 누리호 이송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일정 차질이 없다면,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오는 15일, 모레 오후 4시쯤 우주로 힘차게 도약합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는 3단 로켓이 합쳐진 형태로, 높이는 아파트 17층에 달하는 47m, 무게는 200톤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에 실린 1.5톤급 위성을 대기권 600에서 800km 사이 궤도에 올려두는 것이 이번 임무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, 발사에 성공한다면 미국과 러시아, 중국 등에 이어 독자적으로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일곱 번째 국가가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차 발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성능검증위성과 4개의 큐브위성이 함께 탑재됩니다. <br /> <br />큐브위성은 일종의 '꼬마 위성'으로 성능검증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면, 일주일 뒤부터 차례로 떨어져나와 지구 대기나 미세먼지 관측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에는 1차 발사 때 실패 원인이었던 '3단 엔진 조기 연소'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헬륨탱크 하부 고정장치를 강화하고 맨홀 덮개 두께도 9kg까지 무게를 늘렸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06131724333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