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토부·화물연대 주말 파업 협상 끝내 결렬 <br />화물연대 "잠정합의안 국민의힘이 반대해 결렬" <br />국토부 "검토 결과 대안 수용 곤란해 대화 중단" <br />화물연대 파업 사태 장기화 우려 고조<br /><br /> <br />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가 '마라톤 회의'를 진행했지만,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국민의힘이 틀어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막심해지는 가운데 사태 장기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주말 내내 파업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교섭은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'안전운임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'는 잠정 합의까지 이뤄졌지만, 국민의힘이 이를 틀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응주 / 화물연대 교육선전국장 : 잠정합의안이 나왔습니다. 그런데 갑자기 이거 못 받는다, 이렇게 된 것이에요. 협의는 다 해놓고….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는 교섭 결렬의 원인을 찾아보자면 국민의힘밖에 없죠.]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안전 운임제 일몰 연장엔 긍정적이지만, 폐지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안전운임제 관련해 원래 3년 일몰제로 적용되지 않습니까? 이 부분이 결국에는 일몰제 폐지하게 되면 사실 영구입법화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좀 더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지만, 검토 결과 수용이 곤란해 대화가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화물연대가 공개한 합의안의 내용은 실무 협의 과정에서 논의된 대안일 뿐이라면서도 지속적으로 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홍 / 국토부 물류산업과장 : 저희는 기본적으로 대화를 계속하려고 노력을 할 것 같고요. 그런데 아직 뭐 일정이 잡힌 것은 없지요. 일단은 접촉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정부와 화물연대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파업 사태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·과적·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, '3년 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131753023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